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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불확실성에 거래 규모도 급감
코스피, 글로벌 불확실성에 거래 규모도 급감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8.09.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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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조정을 받으면서 주식 거래 규모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52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49392억원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로 국내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불안 등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거래 규모의 하락세는 지난 6월에도 확연히 드러나 5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9533억원에 달했으나 한 달 만에 75462억원으로 15천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5월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차 정상회담 직후로 남북 화해 무드가 본격화하면서 경협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지만 6월 들어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주식 거래도 줄어든 탓이다.

당시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4302,515.38에서 6292,326.13으로 두 달 사이 7.52%나 하락했으며 거래량도 거래대금과 함께 감소했다.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28203만 주로 지난해 927822만 주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적었으며 증권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을 이끌 모멘텀이 없으면 이 같은 거래 부진 추세가 당분간 더 지속할 것으로 보고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현재 주도주도 부재한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3차 남북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특사단의 방북 결과 경제협력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증시 반응은 예전만 못하다""미중 무역갈등과 신흥국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에 대한 경계감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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