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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 속에 경상수지 사상 최장 78개월 연속 흑자행진
수출 호조 속에 경상수지 사상 최장 78개월 연속 흑자행진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8.10.11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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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급액 사상 2번째로 많아

글로벌 교역 회복세, 반도체 수출 호조 속에 경상수지가 사상 최장 흑자행진을 이어갔으나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며 여행지급액은 역대 2번째로 많아지며 여행수지 적자는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88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8월 경상수지는 84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20123월부터 계속된 사상 최장 흑자 기록을 78개월로 늘렸으며 흑자 규모는 전월(876천만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상품수지는 1124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세계 교역 증가세, 석유제품·화학제품 등 주력 품목 단가 상승,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상품 수출이 532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상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상품수입도 9.2% 늘어난 4203천만달러였다.

서비스수지는 211천만달러 적자를 냈으나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올해 5(209천만 달러) 이후 가장 작았다.

서비스수지를 세부적으로 보면 여행수지가 154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작년 8(141천만달러 적자)보다 확대했다. 여행수지 적자는 올해 1(216천만달러) 이후 최대다.

중국인·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늘며 여행수입이 14억달러로 올해 4(143천만달러) 이후 최대였지만 여행지급이 294천만달러를 기록한 탓으로 여행지급액 규모는 올해 1(324천만달러)에 이은 역대 2위다. 8월 출국자 수가 252만명으로 역대 2위로 많아지면서다.

다만 해외건설수입이 증가하면서 건설수지는 10억달러 흑자로 20161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건설수지 흑자가 과거에는 10억달러 이상으로 높았다가 유가 하락세로 중동 국가 경기가 좋지 않아지면서 낮아졌다""8월 건설수지 흑자가 확대했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본원소득수지는 5천만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73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으며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부채)728천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57천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12억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717천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568천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채권투자를 중심으로 올해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다.

파생금융상품은 76천만달러 증가를 기록했으며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24천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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