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무역투자전시회’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막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유철호 기획위원] 남북이 오랜만에 국제행사에 함께 참가했다.
러시아 전람총회사와 한국의 남북경제협력연구소가 공동주최한 ‘2019 국제무역투자전시회’가 남북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100 드니프로스카야 스트리트 전시회장에서 개막됐다.
남북관계가 별다른 진전이 없는 가운데 열린 이번 전시회에 북한의 참석여부가 관심사였다. 북한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외전람총국 명의의 전시장(부스)을 설치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북한 대외전람총국 리정식 부총장이 참석했다.
공동주최사인 러시아 전람총회사 즈베즈진 마이임 쎄르게예비즈 사장은 개막사에서 “국제선 관광고속철도 건설로 동북아시아의 주변 국가 도시를 연결하는 국제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각국의 풍부한 자원을 공동개발하는 사업을 토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최측인 러시아연방 (주)AO MUP 즈베즈진 마이임 쎄르게예비즈 사장을 비롯해 북한 대외전람총국 리정식 부총국장, 중국 요녕변조실업유한공사 오위봉 총경리, 미국 PRT&CONSULTING그룹 밀라 대표, 한국 국제투자그룹 김한신 회장, 신우이엔지 송재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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