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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년도 WHO 집행이사국 내정…1년동안 의장국도 수임
한국, 내년도 WHO 집행이사국 내정…1년동안 의장국도 수임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9.10.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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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우리나라가 내년 5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국에 내정됐다.

WHO 집행이사회는 총 34개 집행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집행이사국의 임기는 3년이다. 현재 서태평양 지역에는 일본, 호주, 중국, 싱가포르, 통가 총 5개국이 WHO 집행이사국으로 배정돼 있다.

보건복지부는 7일~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70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총회(이하 ‘지역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앞으로 1년동안 의장국을 수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역총회는 37개 지역 회원국의 보건부 장차관급이 참석하는 서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보건 관련 회의이다. 지역총회에선 WHO 서태평양지역 보건사업의 기획·실행·평가가 이뤄지며, 국가간 협력 증진을 모색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지역총회에서 내년에 임기가 만료되는 일본을 대신해 WHO 집행이사국이 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WHO 집행이사국은 내년 5월 예정된 WHO 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WHO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WHO 집행이사국 진출이 확정되면 1949년 WHO 가입 이후 일곱 번째 진출에 해당한다.

집행이사국은 보건 분야 전문가 한명을 집행이사로 선정하며, 집행이사는 연 2회 열리는 정기 집행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집행이사국 진출로 우리나라는 WHO 집행이사회나 총회에서 이뤄지는 WHO의 예산 및 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방안을 수집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번 지역총회부터 다음 지역총회 개최 때까지 우리나라 장관 중 처음으로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가 WHO 집행이사국으로 내정된 것은 WHO 집행이사회와 총회 등에서 대한민국이 서태평양 지역의 보건 현안에 대해 앞장서 목소리를 내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모든 인류가 가능한 최고의 건강 수준에 도달케 한다는 WHO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WHO 집행이사국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제70차 WHO서태평양지역총회에 참석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앞줄 왼쪽 세번째)과 33개국 대표들이 기념촬용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70차 WHO서태평양지역총회에 참석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앞줄 왼쪽 세번째)과 33개국 대표들이 기념촬용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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