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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안정화, 세계는 전면 폭발…확진자수 29번째
한국은 안정화, 세계는 전면 폭발…확진자수 29번째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0.04.24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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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험국에서 방역 모범국으로 전환
멕시코, 폴란드 일일 확진자수 많아 한국 30위권 아래로 내려갈 것
일일 확진자수 한자리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일러

[이코노미21 원성연 편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은 확진자수가 일주일동안 10명 안팎을 유지하며 안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 등 다른 나라의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국의 누적확진자수는 29번째로 내려 앉았다.

두달전 국내에서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한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확진자수가 많은 나라가 됐다. 확진자수 급증에 다른 나라는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거나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의 확진자수 급증이 많은 검사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이후 확진자수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한국은 모범 방역국으로 떠올랐다.

24일 오전 9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664,281명이며, 사망자수는 189,898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73,1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망자수도 4,759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스페인이 확진자 213,024명, 사망자 22,157명을 기록했으며, 이탈리아가 확진자 189,973명, 사망자 25,549명이었다. 이어서 독일(확진자 153,129명, 사망자 5,575명), 영국(확진자 138,078명, 사망자 18,738명), 프랑스(확진자 120,804명, 사망자 21,856명), 터키(확진자 101,790명, 사망자 2,491명), 이란(확진자 87,026명, 사망자 5,481명), 중국(확진자 82,804명, 사망자 4,632명), 러시아(확진자 62,773명, 사망 555명) 등이다.

발병초기 압도적인 확진자수를 보였던 중국은 논란은 있지만 확진자수가 줄면서 확진자 기준 9번째 국가가 됐다.

한국은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24일 기준 확진자수가 10,708명으로 29번째 국가가 됐으며, 며칠 후엔 30위권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현재 확진자수 30번째는 멕시코로 10,544명이며, 31번째 폴란드는 10,511명으로 한국과 거의 차이가 없다. 특히 한국은 일일 확진자수가 10명 안팎을 기록한 반면 멕시코는 전일대비 1,772명, 폴란드 342명이나 증가해 한국을 앞지를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은 확진자수가 안정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망자수도 적은 편이다. 24일 기준 한국의 사망자수는 240명으로 치명률은 1.9%에 불과하다.

한국이 확진자수가 급증한 시점은 지난 2월18일 신천지 교인 31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부터다. 31번 환자 확진 후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면서 하루 최대 확진자수가 900명대에 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2월26일 누적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며 중국에 이어 세계2위에 오른 뒤 불과 6일만에 확진자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도 급격히 늘었다. 확산세 초기만해도 대구․경북 등 특정 지역 출신자 나 경유자만 입국을 제한했던 국가들도 이후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으로 강도를 높였으며, 폭발적 양상을 보이자 한국과 오가는 항공편을 중단하는 국가가 속출했다.

그러나 2월28일 정점에 달한 후 신규 확진자수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2월28일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세자수로 내려왔으며, 3월 중순엔 다시 두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수가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방역당국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특히 3월18일부터는 신규 확진자수가 10명대로 하락하며 안정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일주일동안 신규확진자수는 8명(4월19일)→13명(4월20일)→9명(4월21일)→11명(4월22일)→8명(4월23일)→6명(4월24일)로 10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의 이런 모습에 외신은 한국이 코로나 위험국에서 방역 모범국으로 전환되었다며 한국 상황에 대해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방역당국의 대량검사와 감염자 및 의심자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마침내 평가를 받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가 방역 모범국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일일 확진자수도 한자리수에 머물고 있지만 완치후 재확정 사례와 외부 유입 등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하면서 긴장의 끈을 늦추고 느슨해지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것은 우려스럽다. [이코노미21]

코로나19 확진자 국가별 분포 현황.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코로나19 확진자 국가별 분포 현황.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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