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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거리두기 2.5단계 영향 커…고용 회복에 최선”
홍남기 “거리두기 2.5단계 영향 커…고용 회복에 최선”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0.10.16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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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지난해 동월대비 39만2000명 감소
고용충격이 가장 컷던 4월 이후 감소폭 최대
고용 피해계층에 대한 4차 추경사업 신속히 집행할 것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경제회복이 늦어지고 고용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9월 취업자는 지난해 동월대비 392000명 감소해 지난 3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경제동향 10월호에서 최근 한국경제는 완만한 수출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면서도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내수고용 지표의 회복세가 제약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분기에 경기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런 예상은 빗나갔다.

코로나19 재확산은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날 발표된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는 지난해 동월대비 392000명 감소했다. 지난 3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월 대비 감소폭도 확대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용충격이 가장 컷던 4(-476000) 이후 감소폭도 최대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은 15~64세 고용율은 65.7%1.4%포인트 낮아졌으며 실업률은 3.6%0.5%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는 예상대로 서비스업의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제조업의 감소세도 지속됐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영향을 직접 받은 숙박·음식, 교육 등 대면 서비스업종의 타격이 더욱 컸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일용직 근로자, 자영업자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며 상용직 근로자 증가폭도 줄었다.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줄이면서 청년층(-17.2%-21.8%)30대 취업자(-23.0%-28.4%) 감소폭도 확대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일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음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의 파급영향이 너무 컸다정부는 고용시장 상황을 어느 때보다 엄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회적거리두기가 12일부터 1단계로 완화되고 카드 승인액 등 소비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할 때 10월부터는 고용 개선세(고용개선 흐름)가 재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정부는 고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고용시장 안정 및 일자리 창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청년특별구직지원금 등 고용 피해계층에 대한 4차 추경사업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연장(60, 180240)하는 등 일자리 안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내수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시 중단된 8대 소비쿠폰 발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 고용안정망 확충을 위해 준비해 온 특수고용노동자의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고용보험법개정과 내년 1월부터 실시 예정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더불어 단기적으로는 3·4차 추경에 포함된 60만개 재정일자리 사업을 통해 시장일자리 감소를 보완하고 중장기적으로 한국판 뉴딜 추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경제회복이 늦어지면서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백신치료제 개발이 늦어지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 늘고 있는 상황 속에 일자리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코노미2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균형뉴딜 추진 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균형뉴딜 추진 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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