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0-29 02:48 (목)
미국‧유럽 확진자 폭증세…‘가을 대유행’의 시작인가
미국‧유럽 확진자 폭증세…‘가을 대유행’의 시작인가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20.10.18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신규확진자 7만명 넘어서
유럽 신규확진자 15만명 돌파
유럽 각국 정부 전면봉쇄 대신 통행금지령, 영업제한 등 시행

[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이 경고했던 ‘2차 대유행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신규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서며 지난 7월 이후 가장 많았다. 유럽도 상황이 심각하다. 유럽의 신규확진자는 지난 1615만명을 돌파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7일 미국의 신규확진자는 71697명 증가했다. 미국의 일일 신규확진자가 7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773523명을 기록한 후 처음이다. 미국은 지난 2주동안 신규확진자가 평균 56000명 안팎을 유지했으나 확산세가 더욱 커진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8829624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890명이 증가해 누적사망자는 223730명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유럽도 상황이 심상치 않다. 프랑스는 18일 현재 신규확진자가 32427명 증가해 누적확진자가 867197명으로 늘었다. 영국은 일일 확진자가 16171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705428명이 됐다.

이탈리아는 신규확진자가 1925명 늘어나 누적확진자는 402536명이다. 이탈리아는 16일에 사상 처음으로 신규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으며 이후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독일은 4195명 증가해 361733명으로 늘어났다. 독일은 16~17일 이틀 연속 신규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 방역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던 체코도 신규확진자가 8715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168827명이 됐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럽 각국 정부는 통행금지령 등 강력한 방역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1차 유행 때와는 달리 각국 정부는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전면적 봉쇄보다는 통행금지령, 영업제한 등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 마르세유, 리옹 등 대도시에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령을 선포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35유로(18만원)에서 최대 3750유로(503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영국 정부는 일률적 적용이 아닌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각 지역별로 보통’ ‘높음’ ‘매우 높음세 단계로 구분해 차별화된 제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 가장 강력한 단계인 매우 높음이 지정된 리버플, 랭커셔 등 3단계로 지정된 도시에선 술집이 폐쇄되고 주민들의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금지된다. 2단계인 높음으로 지정된 런던 등 8개 도시는 집밖이나 타인의 집에서 친목 모임을 금지했다. [이코노미21]

국가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추이. 출처=월드오미터
국가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추이. 출처=월드오미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