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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성장률 -1.1% 전망…내년 3.0% 성장
한은, 올해 성장률 -1.1% 전망…내년 3.0% 성장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0.11.26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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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적 시나리오 경우 내년 성장률 3.8%
올해 코로나19 진정되지 않으면 내년 성장률 2.2%로 축소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1.1%로 상향조정했다. 내년에는 반도체 수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올해안에 진정되지 않을 경우 내년 성장률이 2.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26'202011월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올해 -1.1%, 2021년에는 3.0%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0.2%포인트씩 상향조정한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한국경제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에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2022년에는 회복세가 이어지며 2.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이번 전망치가 올 겨울까지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되고 이후 국지적 확산이 간헐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제 하에 추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중순 상용화될 것이라는 가정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은은 코로나19가 빠르게 진정되는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선 내년 경제성장률이 3.8%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예상보다 더디게 진정되면 성장률은 2.2%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민간소비는 8월 전망치 -3.9%보다 낮은 -4.3%로 하향조정했다. 내년 민간소비 전망치도 기존 3.8%에서 3.1%로 낮추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재확산하면서 민간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더 많이 미칠 것으로 본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민간소비 전망치 하향 조정에 대해 이번 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내년 수출은 기존 4.8%에서 5.3%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상품수출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1.6%로 큰폭으로 상향조정했다. 코로나19 대유행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내년 초반 이후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며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비메모리 반도체도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해 수출 전망치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설비투자는 올해 5.7%, 내년 4.3%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올해 -0.7%, 내년 0.5%로 예측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0.5%, 20211.0%, 20221.5%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올해 650억달러에서 내년 600억달러, 2022580억달러로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은 내년부터 완만한 증가세를 보여 202113만명, 202221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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