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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백신 부작용 매우 드물다“
미 CDC "백신 부작용 매우 드물다“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21.01.07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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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만명 중 21명만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보여
“백신 부작용 자동차 사고보다 낮다”

[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미국과 영국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줄지 않는 가운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부작용이 극히 드물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권고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일 CDC가 백신 부작용과 관련해 “어떤 사람이 부작용 위험에 직면할 수 있는지 완전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부작용은 매우 드믈다”며 백신 접종을 권유했다고 전했다.

CDC가 백신 부작용이 적다는 근거로 제시한 것은 백진 접종 후 발생한 알레르기 반응 사례이다. CDC는 접종을 시작한 첫 2주동안 백신을 맞은 190만명 중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경우는 21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접종자 100만명 당 11.1명 꼴로 100만명 당 1.3명인 독감 백신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이들 중 대다수가 원래부터 알레르기 반응을 가지고 있었고 부작용 발생 후 20명은 완전히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CDC는 “21명 모두 알레르기 치료제인 에피네프린을 처방받은 후 빠르게 회복했다”며 이는 “손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서 백신 접종 후 15분간 접종 장소에 머무르라고 권유했다. 이는 대부분의 환자가 백신 접종 후 15분 이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점을 고려한 것이다.

낸시 메소니에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국장은 “접종된 100만회 중 11건의 부작용 사례는 이 백신이 매우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고령자에게 코로나19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안다면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 오핏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백신 전문 박사는 “부작용 위험은 매주 적다”며 백신 접종 부작용보다 “주사를 맞기 위해 차를 몰고 오다 다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줄지 않고 있다. 화이자 백신 등이 임상3상을 온전히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긴급사용승인을 통해 접종이 이뤄져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백신 접종자 가운데 알레르기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백신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한편 4일 CDC 발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 중 456만3260명이 1회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미 연방정부가 전국에 배포한 백신 1541만8500회분의 29.5%로 백신 접종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21]

사진=워싱턴포스트 온라인판 캡쳐
사진=워싱턴포스트 온라인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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