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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되는 출산율…1020 절반 “결혼 후 자녀 필요없어”
우려되는 출산율…1020 절반 “결혼 후 자녀 필요없어”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3.25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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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3세 이상 중 32.0% “자녀 필요없다”
2019년 기준 기대수명 83.3년…10년 전보다 3.3년 늘어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 61.6%…외롭다 22.3%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1020세대의 절반 이상이 결혼 후 자녀를 낳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타났다. 이미 저출산율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에서 1020세대마저 자녀를 낳지 않겠다는 것이어서 우려된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0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연령이 낮을수록 자녀가 필요없다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10대(만13세 이상)와 20대는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각각 60.6%, 50.5%에 달했다. 30대에서도 41.0%는 자녀가 필요없다고 답했다. 40대(34.6%), 50대(22.1%), 60대 이상(12.1%)로 나타났다.

만13세 이상 국민 가운데 32.0%가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지난 2년 전 조사보다 1.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68.0%로 2년 전보다 1.6%포인트 줄었다.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여자(36.6%)가 남자(27.3%)보다 많았다.

한편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늘어났다. 지난해 만13세 이상 국민 가운데 결혼을 해야 한다는 비율은 51.2%로 2년 전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비율은 2008년 68%를 기록한 후 조사 때마다 낮아지다가 지난해 다시 올라갔다.

이유가 있다면 이혼해도 된다는 응답이 16.8%로 2년 전 조사(16.7%)와 별차이가 없었다. 이혼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답변은 48.4%로 2년 전(46.3%)보다 소폭 증가했다.

2019년 기준 우리 국민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10년 전(80.0%)보다 3.3년 늘었다. 통계청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61.6%였으며, 행복감을 느꼈다는 비중은 70.5%였다. 하지만 우리 국민 가운데 22.3%는 자신이 ‘외롭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감을 느꼈다는 비율은 월 소득이 많을수록 높아 600만원 이상(77.9%), 500만∼600만 원(74.4%), 400만∼500만원(74.8%), 200만∼300만원(66.0%), 100만∼200만원 미만(54.4%), 100만원 미만(49.6%)으로 조사됐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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