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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 국무총리에 김부겸…5개 부처 장관 교체
문 대통령, 새 국무총리에 김부겸…5개 부처 장관 교체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21.04.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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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총리에 TK 출신 ‘통합형’ 인물 인선
국토부 노형욱, 산자부 문승욱, 과기정통부 임혜숙, 노동부 안경덕, 해수부 박준영

[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새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 임명했다.

새 국무총리에 지명된 김부겸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현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되는 등 대구‧경북 지역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김부겸 후보자가 차기 국무총리로 지명된 것은 ‘통합형 정치인’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또한 민주당이 4.7 재보선에서 참패하면서 친문성향이 덜한 중립적 이미지의 인물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인선 관련 브리핑에서 “김부겸 후보자는 통합형 정치인”이라며 “코로나 극복, 부동산 적폐 청산, 민생안정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5개 부처 장관도 교체됐다. LH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국토부 장관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산자부 장관에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 과기부 장관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노동부 장관에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해수부 장관에 박준영 현 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이번 개각의 가장 큰 특징은 관료 및 전문가가 발탁됐다는 점이다.

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부처 장관 후보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이코노미21]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새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사진=이코노미21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새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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