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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금리 가장 낮은 은행?…은행간 최대 1.7%p 차이나
전세대출 금리 가장 낮은 은행?…은행간 최대 1.7%p 차이나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04.16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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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광주은행이 가장 낮아
광주은행 제외한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높아
정부보증에도 금리차가 큰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 제기돼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정부가 보증하는 전세대출 평균(실질)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광주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은행간 금리는 최대 1.7%포인트까지 차이가 나 은행에 따라 이자부담이 큰 차이를 보였다.

15일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세대출 실질금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국내 은행 18곳의 전세대출 평균금리는 연 2.5%로 조사됐다. 실질금리는 은행이 우대금리 등을 적용해 실제로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를 의미한다.

전세대출 금리는 광주은행을 제외한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높았다. 대출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연 3.42%에 달해 평균금리보다 1%포인트 정도 높았다. 이어서 제주은행(2.85%), 대구은행(2.61%) 순으로 높았다. 지방은행 외 수협은행도 2.76%로 높은 편이었다. 반면 광주은행은 1.7%로 전체 은행 중 가장 낮았다.

시중은행은 2.37%~2.58%로 은행간 금리 차이는 크지 않았다. 농협은행(2.58%), 하나은행(2.53%), 제일은행(2.52%), 우리은행(2.47%), 신한은행(2.41%), 국민은행(2.37%) 순이었다.

정부의 보증을 받는데도 은행별로 금리 차이가 큰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전세대출은 대부분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받는다. 정부 보증으로 은행은 거의 위험을 지지 않는데 금리차이가 1.7%포인트나 난다는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

이런 지적에 대해 은행들은 금리차가 은행별로 다른 가산금리 적용, 차주 평가 방식 등의 차이와 적은 신규 대출취급자로 인한 표본 부족 등으로 나타난 현상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특정 은행에 신용점수가 높거나 낮은 사람이 특정 기간 동안 몰리면 해당 기간 동안의 대출평균금리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세대출을 받는 소비자라면 주요 은행들 금리를 꼼꼼히 비교해보는 수고가 필요해 보인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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