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01-21 17:50 (금)
4월 가계대출 금리, 전월대비 0.03%p 오른 2.91%
4월 가계대출 금리, 전월대비 0.03%p 오른 2.91%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5.28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 15개월 만에 최고
금리 높은 햇살론 등 보증대출 증가로 가계대출 금리 올라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화 없어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가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2.91%로 집계돼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가 높은 햇살론 등 보증대출이 늘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올랐다는 해석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3월(2.88%)보다 0.03%포인트 오른 2.9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95%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73%로 변화가 없었지만 2019년 6월(2.74%) 이후 두 달 연속 최고치를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변화가 없었음에도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 오른 것은 보증대출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햇살론 등 보증대출 금리가 2.67%에서 2.73%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보증대출 가운데 일부 사업장의 고금리 이주비‧중도금 대출이 실행된 영향도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한은은 신용대출 금리의 지표금리인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등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2.74%에서 2.68%로 0.06%포인트 내렸다. 대기업 대출금리가 전달보다 0.08%포인트 내린 2.44%를 기록했으며,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0.06%포인트 하락한 2.82%였다.

한은은 코픽스‧양도성예금증서(CD) 등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데다 대기업의 경우 단기대출 비중이 증가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일부 은행의 시설자금 등에 대한 저금리 대출이 늘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업과 가계 대출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평균은 3월보다 0.03%포인트 낮은 2.74%로 나타났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 평균은 0.86%에서 0.02%포인트 내린 0.8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차)은 2월(1.91%포인트)보다 0.01%포인트 줄어든 1.9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코노미21]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출처=한국은행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출처=한국은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