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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항체보유율 0.27%…감염에 의한 항체 보유율 아직 낮아
국민 항체보유율 0.27%…감염에 의한 항체 보유율 아직 낮아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5.28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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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248명 중 양성자 6명 확인돼
지난해 5284명 조사에선 5명 양성자 확인돼
방역당국 무증상 감염자 규모 파악 위해 항체 검사 진행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일반 국민 224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보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0.27%인 6명의 양성자가 확인됐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8일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국건영)를 통한 코로나19 항체보유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상자 2248명 중 6명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1월20일부터 4월30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248명을 대상으로 항체 보유 여부를 조사했다. 지난해에는 국건영 조사 참여자 5284명을 대상으로 항체 보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 5명(0.09%)의 양성자가 확인됐다.

조사 결과만 보면 우리 국민의 항체보유율은 지난해 0.09%에서 올초 0.27%로 증가한 것이며 이는 우리나라 확진자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이해된다.

방역당국은 지역 사회 내 잠재해 있는 무증상 감염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항체 검사를 진행해 왔다. 무증상 감염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음에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해 검사를 받지 않고 일상적 생활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바이러스를 확산할 수 있다. 항체 검사는 실제 감염에 의한 항체 보유율을 확인할 수 있어 방역 대책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권 제2부본부장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항체 보유율은 아직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유행지역 및 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 등 적극적인 방역 대응의 결과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올해 국민건강영양조사 7000명, 군 입영 장정 1만5000명, 수도권 지역 일반 주민 1만명 등 총 3만2000명을 대상으로 항체 보유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코노미21]

코로나19 항체보유율 조사 결과에 따라면 대상자 2248명 중 6명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항체보유율 조사 결과에 따라면 대상자 2248명 중 6명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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