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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모르는 보험금?…주인 못찾은 보험금 12.6조원
혹시 나도 모르는 보험금?…주인 못찾은 보험금 12.6조원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6.16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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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3조원 주인 찾아
상당수 보험계약자 보험금 발생 사실 알지 못해
보험금 조회에서 청구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예정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에서 보험금 조회 가능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한 보험금이 12조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연중 캠페인으로 ‘숨은 내보험 찾아주기’ 서비스를 진행해 찾은 보험금은 3조3000억원이었다.

금융위는 16일 ‘숨은 내보험 찾아주기’ 캠페인 성과와 향후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음에도 아직까지 청구되거나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의미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보험금’은 총 135만6000건, 약 3조3197억원에 달했다. 생명보험회사 상품이 3조1198억원(116만7000건), 손해보험회사는 1999억원(18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찾은 ‘숨은보험금’은 49만5000건, 약 1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4월말 기준 약 12조6653억원의 숨은보험금이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숨은보험금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보험 계약자 중 상당수가 보험금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무조건 고금리가 제공될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 금융위와 보험업계는 소비자가 숨은보험금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보험금 조회에서 청구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올해 3분기 중 보험 수익자가 보험금 지급계좌를 입력해 모든 숨은 보험금을 일괄 청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자신에게 숨은 보험금이 있는지를 알아보려면 숨은보험금의 유형에 속하는 게 있는지를 살펴보자. 숨은보험금의 유형으로는 △자녀 출생이나 입학 축하금처럼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급되는 '중도 보험금' △보험 계약 만기가 도래한 이후 소멸시효(3년)가 완성되기 전인 '만기 보험금' △소멸시효가 완성돼 보험사나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관 중인 '휴면 보험금'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내보험 찾아줌’(https://cont.knia.or.kr) 사이트에 접촉해 자신의 보험 내역을 확인하면 된다. [이코노미21]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내보험 찾아줌’(cont.knia.or.kr) 사이트에 접촉해 자신의 보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출쳐=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 캡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내보험 찾아줌’(cont.knia.or.kr) 사이트에 접촉해 자신의 보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출쳐=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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