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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델타변이 알파변이보다 전파력 1.6배 높아”
방역당국 “델타변이 알파변이보다 전파력 1.6배 높아”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6.22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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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차 접종 완료할 경우 60~88% 예방 효과
22일 기준 1차 백신 접종자 1503만9998명, 접종률 29.3%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방역당국은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2"델타변이는 인도와 영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80여개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델타변이가) 영국형인 알파변이보다 전파력이 1.6배 높고 입원율은 2.26배 정도 높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현재까지 해외에서 임상 또는 역학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요 백신이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2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60~88% 정도까지 예방접종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국내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39.6%, 델타 변이 검출률은 1.9%(6월 기준) 해외보다는 낮은 편이다.

다른 나라의 국내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영국 98.98% 프랑스 85.98% 미국 67.79% 캐나다 47.27% 일본 51.27%.

그러나 국내로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의 델타변이 검출률은 37%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지난 주(613~19)에 확인된 국내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261명으로 누적으로는 2225명이다.

신규 261명 중 알파형(영국 변이) 223, 델타형(인도 변이) 35, 베타형(남아공 변이) 2, 감마형(브라질 변이) 1명이다.

이 단장은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인도발 국내 입국자의 경우 7일간 시설격리를 통해서 사전 검사를 강화하고 이후 자가격리를 통해 감염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17일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는 31건이다.

돌파감염은 백신 권장 접종(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2, 얀센 1) 횟수를 모두 채운 뒤 14일이 경과한 시점 이후 확진된 사례를 말한다.

돌파감염 사례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0, 아스트라제네카 11명으로 10만명당 돌파감염은 화이자가 1.2, 아스트라제네카는 2.1명이다.

이 단장은 이에 대해 돌파감염은 모든 백신에서 발생할 수 있다면서 "돌파감염은 드물게 발생하고 또 백신을 통해 중증을 예방하고 추가 전파를 줄이는 효과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22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95명이며 누적 확진자수는 151901명이다.

같은 시간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 접종자는 15039998명으로 인구 대비 예방 접종 1차 접종률은 29.3%.

2차 접종자는 116453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 수는 4167533명이다. 인구 대비 2차 접종률은 8.1%.

한편 방역당국은 27일에 7월부터 적용할 각 지방자치단체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지난 주(6월13~19일)에 확인된 국내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261명으로 누적으로는  2225명이다. 사진=질병관리청
지난 주(6월13~19일)에 확인된 국내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261명으로 누적으로는 2225명이다. 사진=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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