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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41억5400만달러
상반기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41억5400만달러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7.07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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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율 10년 만에 가장 높아
2017년 32.9억달러→2021년 41.5억달러
가공식품 16.2%, 신선농산물 11.4% 증가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약 41억5400만달러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올해 상반기 누계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5.4% 증가한 41억5400만달러로 잠정 집계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수출액은 2017년 32억9000만달러, 2018년 34억6000만달러, 2019년 34억5000만달러, 2020년 36억달러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가공식품이 34억4천만달러로 16.2%증가했고 신선농산물이 7억2천만달러로 11.4% 늘었다.

신선농산물 중에서는 인삼류(25.2%), 김치(20.1%), 딸기(24.9%), 유자차(21.7%)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가공식품은 면류(9.5%), 과자류(15.3%), 음료(30.3%), 소스류(26.2%), 쌀 가공식품(25.5%) 등도 꾸준히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일본(5.4%), 중국(19.2%), 미국(13.6%) 뿐아니라 신규시장인 신남방지역(28.2%), 신북방지역(42.9%)에서도 고르게 성장했다.

농식품부는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외부 활동이 늘어나 음료, 과자류, 커피류, 소스류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일본과 신남방지역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건강식품과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하반기에도 나라별로 맞춤형 수출확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신접종 확대로 경제활성화가 기대되는 미국은 물동량 증가와 입항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안정적 수출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소비 회복세가 뚜렷한 중국 시장에서는 K-푸드 페스티벌 등 대규모 소비자 체험 홍보행사와 품목별 맞춤형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이 출몰한 신남방 국가와 EU 지역은 가정용 식품과 간편식 중심으로 비대면 마케팅 홍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코노미21]

최근 5년간 상반기 수출액은 2017년 32억9000만달러, 2018년 34억6000만달러, 2019년 34억5000만달러, 2020년 36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이코노미21
최근 5년간 상반기 수출액은 2017년 32억9000만달러, 2018년 34억6000만달러, 2019년 34억5000만달러, 2020년 36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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