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3 (금)
현대자동차 임단협 잠정합의…정년연장은 빠져
현대자동차 임단협 잠정합의…정년연장은 빠져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1.07.21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차량 반도체 수급난 고려
노사 ‘산업 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 체결

[이코노미21 김창섭 본부장]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1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 하언태 대표이사와 이상수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는 2016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 노사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 코로나19 재확산, 차량 반도체 수급난 등 위기사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75000(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간 연속 2교대 포인트 20만 포인트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상품권 10만원 등이다.

또한 노사는 산업 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을 체결했다.

미래 특별 협약은 전동화 및 미래 신사업 전환기 글로벌 생존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내 공장 및 연구소가 미래 산업의 선도기지 역할을 지속하고 이를 통해 고용안정 확보 부품 협력사 상생 실천 고객·국민 신뢰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현대차 사측은 정년연장, 해고자 복직 등 인사, 경영권 관련한 노조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불가원칙을 고수했다.

이 잠정합의안은 다음 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을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이코노미21]

현대자동차 하언태 대표이사와 이상수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는 20일 16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진=현대차 노조
현대자동차 하언태 대표이사와 이상수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는 20일 16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진=현대차 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