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3 (금)
아동가구 4년째 감소…18세 미만 아동 있는 가구 23.3%
아동가구 4년째 감소…18세 미만 아동 있는 가구 23.3%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8.02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아동가구 통계등록부’ 이달부터 제공
아동가구 비율 27.9%→26.9%→25.8%→24.6%→23.3%
만 18세 미만 인구 전체 인구의 15.1%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가 4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 비율은 23.3%에 그쳤다. 다문화가정의 아동 수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통계청은 2일 아동이 살고 있는 가구 특징을 비롯해 아동의 성장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아동가구 통계등록부’를 통계데이터센터를 통해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등록부에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가족 변화 및 현재 양육 부모의 고용 상황 등이 반영됐다.

【 아동인구 및 아동가구 】

* 단위: 천명, 천가구, %, %p* 주 : 1) 일반가구, 집단가구, 외국인가구 대상(시설조사구와 특별조사구는 제외)
* 단위: 천명, 천가구, %, %p* 주 : 1) 일반가구, 집단가구, 외국인가구 대상(시설조사구와 특별조사구는 제외)

아동가구 통계등록부에 따르면 2019년 만 19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아동가구)는 전체 가구의 23.3%를 차지했다.

아동가구 비율은 2015년 27.9%, 2016년 26.9%, 2017년 25.8%, 2018년 24.6%, 2019년 23.3%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만 18세 미만 아동인구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881만명이던 아동인구는 2019년 11월 기준 782만명으로 감소했다. 4년만에 100만명이 줄어든 것이다. 아동인구는 전체 인구(5178만명)의 15.1%를 차지했다.

한자녀 가구가 절반을 넘어 다자녀 가구를 앞섰다. 2019년 아동가구원수가 1명인 아동가구 비율은 50.8%였으며 다음으로 2명이 41.7%로 나타났다.

아동가구 비율 감소 속에 다문화부모 아동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외국인이거나 귀화자인 ‘다문화부모’ 아동 수는 2019년 기준 23만7000명으로 전체 아동의 3.0%를 차지했다. 다문화부모 아동비율은 2015년 2.1%에서 4년째 증가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이번 등록부는 아동 그룹을 특정해 작성한 최초 사례”라며 “증거기반 아동정책 수립 및 관련 통계작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