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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금감원장 동시 교체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동시 교체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08.06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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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에 고승범 한은 금통위 위원 내정
금융감독원장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 내정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이 동시에 교체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5일 일부 장관급 직위를 교체하는 개각 인사를 단행하면서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금융감독원장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를 내정했다.

이번에 내정된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28회 동기이자 정통 금융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간 지적돼 온 금융위와 금감원 사이의 엇박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임 중인 금융전문가로 최초로 금통위 위원을 연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는 평가다.

그는 7월15일 열린 금통위에서 위원 7명 가운데 유일하게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사진=청와대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사진=청와대

또한 고 후보자는 금통위원에서 금융위원장으로 온 첫 사례이기도 하다.

정은보 내정자는 행정고시 28회로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사무처장, 기재부 차관보 등을 지냈다. 2019년부터는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를 맡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이끌었다. [이코노미21]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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