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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진단키트 미 군시설 등에 공급
셀트리온, 코로나19 진단키트 미 군시설 등에 공급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9.23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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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의 전문가용 항원 신속진단키드 구매사업 낙찰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드 ‘디아트러스트’ 공급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가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LA)이 진행한 전문가용 항원 신속진단키드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드 ‘디아트러스트’(Celltrion DiaTrustTM COVID-19 Ag Rapid Test)'를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미국에 공급한다.

셀트리온은 이번 공급업체 선정으로 군시설, 요양원, 지역검사소 등 미국 내 2만5000개 지정 조달처에 ‘디아트러스트’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매주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내년 9월16일까지며 계약금액은 최대 738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공급규모가 이번에 선정된 공급업체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 입찰의 경우 미국산 우선 구매법(Buy American Act) 적용으로 미국기업 제품 또는 미국내 생산제품에 가산점이 부여되는 불리한 상황에서 낙찰을 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는 해석이다. 또한 한국 업체 최초로 미 국방부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대규모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특히 선정기준이 까다로운 미 국방부 조달사업에 공급업체로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셀트리온의 기술력과 공급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트리온은 설명했다. [이코노미21]

셀트리온이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항원 신속진단키드 ‘디아트러스트’.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항원 신속진단키드 ‘디아트러스트’. 사진=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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