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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자 절반 ‘돌파감염’…백신 효과 문제없나
서울 신규확진자 절반 ‘돌파감염’…백신 효과 문제없나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11.02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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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646명 중 319명 ‘돌파감염’
돌파감염 비율 전국보다 높아
백신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순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서울에서 최근 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신규확진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파감염 비율이 너무 높아 백신 예방효과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10월31일 서울의 신규확진자 646명 중 49.4%인 319명이 돌파감염 사례”라며 “서울에서 돌파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전국 비율보다 높게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돌파감염 확진자 수는 누적 1만2663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돌파감염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가 5164명으로 제일 많았다. 다음으로 화이자 4818명, 얀센 2030명, 모더나 85명, 기타 566명 순이다.

2일 0시 기준 서울의 백신 접종률은 1차 81.1%(770만6849명), 2차 76.7%(728만8535명)이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은 인원은 2만2095명이다.

서울시의 2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600명이고 누적 12만840명이다. 전국 2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589명으로 서울시의 신규확진자 비율(38%)이 여전히 높은 편이다.

박 통제관은 "50대와 기저질환자, 우선 접종 직업군에 대한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며 "의료기관의 잔여 백신을 활용하면 오늘이라도 접종이 가능하니 빠짐없이 추가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코노미21]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10월31일 서울의 신규확진자 646명 중 49.4%인 319명이 돌파감염 사례”라고 밝혔다. 사진=서울시청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10월31일 서울의 신규확진자 646명 중 49.4%인 319명이 돌파감염 사례”라고 밝혔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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