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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3.2% 상승...9년 9개월 만에 최고치
10월 소비자물가 3.2% 상승...9년 9개월 만에 최고치
  • 손건 인턴기자
  • 승인 2021.11.02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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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지수 108.97
국제유가상승·통신비 지원이 물가상승 원인
6개월 연속 2%대 기록하다가 지난달 3.2% 기록

[이코노미21 손건 인턴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2% 상승하며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지난해 통신비 지원 정책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맞물린 게 물가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일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8.97(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1월(3.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2012년 2월(3.0%) 이후 9년 9개월만에 최고치이다.

최근 6개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2.3%), 5월(2.6%), 6월(2.4%), 7월(2.6%), 8월(2.6%), 9월(2.5%) 등으로 6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다가 지난달 3.2%를 기록했다.

10월 물가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0.2%), 공업제품(4.3%), 전기․수도․가스(1.1%), 서비스(3.2%)로 공업제품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가장 높았다. 석유류 물가는 27.3% 올라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은 0.2% 상승해 8월(7.8%)과 9월(3.7%)보다 오름세가 둔화했다.

배추(-44.6%), 사과(-15.5%), 파(-36.6%) 등 농산물은 6.3% 내렸으나, 달걀(33.4%), 돼지고기(12.2%), 국산 쇠고기(9.0%), 수입 쇠고기(17.7%) 등 축산물은 13.3% 올랐다.

전기·수도·가스 물가는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 영향으로 1.1% 올랐다.

서비스는 1년 전보다 3.2% 올랐다. 전세는 2.5% 상승해 2017년 11월(2.6%) 이후 가장 많이 올랐고 월세는 0.9%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5.4%, 개인 서비스는 2.7%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4.6% 올랐다. 2011년 3월(4.7%) 이후 10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농축수산물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으나 석유류,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 오름세가 지속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통신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공공서비스 가격 오름세가 많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8.97(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2% 상승했다고 밝혔다. 출처=통계청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8.97(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2% 상승했다고 밝혔다. 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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