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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접종자 부스터샷 시작...약 148만명 대상
얀센 백신 접종자 부스터샷 시작...약 148만명 대상
  • 손건 인턴기자
  • 승인 2021.11.08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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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률 높아 추가접종 시기 앞당겨
기본접종 끝난 후 2개월 지난 접종자 대상
기본 접종은 모더나...30세 이상 희망시 얀센 예약가능

[이코노미21 손건 인턴기자]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접종 대상자는 148만여 명으로, 항체부족으로 인한 돌파 감염 비율이 다른 백신에 비해 크게 높아 추가 접종 시기를 앞당겼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얀센 백신 1회 접종으로 기본 접종을 마친 접종완료자는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서 확정한 예약 일정에 따라 이날부터 추가접종에 들어간다.

기본접종이 끝난 후 2개월이 지난 접종자가 대상이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얀센 백신 접종은 한번만 맞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지난 6월 접종 이후 다른 백신에 비해 감염예방 효과가 낮다는 점이 계속해서 지적돼 왔다.

실제로 지난 6개월간 10만명당 돌파감염자를 백신별로 구분했을 경우, 얀센이 266.5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99.1명), 화이자(48.2명), 모더나(4.6명), 교차접종(71.1명)에 비해 훨씬 많았다.

추가접종은 기본적으로 모더나 백신으로 예약되며 접종기관에 재고가 있는 경우에는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할 수 있다.

30세 이상은 희망에 따라 얀센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다만 보건소로 먼저 연락해 얀센 접종력을 사전에 확인받아야 한다.

추가접종 대상인 얀센 백신 접종자는 약 148만명이다. 앞서 정부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잔여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는 경우엔 지난 1일부터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날 0시 기준, 얀센 접종자 4만4403명이 이미 추가접종을 마친 상태다. [이코노미21]

추가접종 대상인 얀센 백신 접종자는 약 148만명이다. 사진=질병청
추가접종 대상인 얀센 백신 접종자는 약 148만명이다. 사진=질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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