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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만명 넘을지도
연말연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만명 넘을지도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12.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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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악화시 내년 1월 말 8000∼1만1000명
현 상황 유지시 내년 1월 말 5900∼8400여명
국가수리과학연구소, 31일 1만2158명 예상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현 상태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연말연시 신규확진자가 하루 8000명, 많게는 1만200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9일 서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단기 예측 결과’ 자료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악화될 경우 이달 말 신규확진자가 8000∼9000명대, 내년 1월 말에는 8000∼1만10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현 수준으로 이어진다면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는 6700∼8000여명, 내년 1월 말 5900∼8400여명이 될 것으로 봤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이동량이 증가하고 겨울철을 맞아 유행 규모가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8일 발표한 이달 말 신규확진자 예측은 훨씬 심각하다.

연구소는 현 유행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오는 15일 신규 확진자수가 6846명, 22일에는 8729명, 31일에는 1만2158명이 된다고 예상했다. 또한 연구소는 중환자 수를 15일 994명, 22일 1천272명, 31일 1천767명으로 추정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브리핑에서 “검사량이 많이 늘어서 어제(8일), 그제(7일) 전체적으로 60만건 이상 이뤄지고 있다”며 “검사량이 상당히 많은 상태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유행 양상도 증가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승폭 둔화, 정체시점이 언제부터 나올지 관찰 중”이라며 “추가적인 방역 강화가 필요할지, 한다면 시점은 언제가 될지 등도 여러 다양한 의견 들으면서 정부 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현 유행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오는 15일 신규 확진자수가 6846명, 22일에는 8729명, 31일에는 1만2158명이 된다고 예상했다.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이코노미21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현 유행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오는 15일 신규 확진자수가 6846명, 22일에는 8729명, 31일에는 1만2158명이 된다고 예상했다.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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