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05-24 13:13 (화)
김부겸 “설 연휴 고향 방문 자제...불가피시 3차 접종해달라”
김부겸 “설 연휴 고향 방문 자제...불가피시 3차 접종해달라”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1.24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스크 KF-80 이상 사용 강력 권고
“휴게소에서 최소한의 시간만 머물러 달라”
“일상 복귀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 받아달라”
“오미크론 대응의 관건은 확진자의 증가 속도 관리하는 것”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 1월 셋째 주 기준 50.3%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설에 고향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설 연휴 전 3차 접종을 당부하면서 특히 마스크는 KF-80 이상 사용을 강력 권고했다.

김 총리는 24일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본인이나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하셨다면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고향 방문을 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3차 접종을 마쳐달라"며 "출발 전에 꼭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휴게소에서는 최소한의 시간만 머물러 달라"며 "고향의 부모님과 친지를 방문할 때는 소규모로 짧게 머무르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이제부터 마스크는 KF-80 이상으로 써주실 것을 강력히 권고해 드린다"고 강조하면서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지난 주말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며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을 경험한 나라들의 경우 그 비율이 60%를 넘는 순간부터 확진자가 폭증하는 경향을 뚜렷이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지난해 추석만 해도 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 수가 38%나 급증했던 일을 우리는 생생히 기억한다"고 우려했다.

또 그는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에 비해 중증화율이 다소 낮지만 전파력은 두세 배에 달하고 위험도가 낮아진다 하더라도 짧은 시간 동안 확진자가 폭증하면 의료현장에 심각한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고 경고했다.

김 총리는 정부의 먹는 치료제 도입과 분야별 대응 계획 수립 노력도 소개했다.

그는 "방역과 의료대응 체계를 지금의 상황에 맞게 전환하는 일도 앞당기겠다"며 "오미크론 대응의 관건은 확진자의 증가 속도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이날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확진자 수는 75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7009명, 23일 7630명에 이어 사흘 연속 7000명을 넘게 됐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1월 셋째 주 기준 50.3%를 기록했다. 전체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비율은 설 연휴 이후 90%를 넘을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이코노미21]

김부겸 총리는 24일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본인이나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하셨다면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고향 방문을 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국무총리실
김부겸 총리는 24일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본인이나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하셨다면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고향 방문을 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국무총리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