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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고용보험 가입자수 1440만명…전년동월대비 54만명 증가
1월 고용보험 가입자수 1440만명…전년동월대비 54만명 증가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2.14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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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시장 개선, 수출 호조, 비대면 수요 증가로 일자리 늘어난 영향
연령별 가입자수 ‘50대’ 15.7만, ‘60대 이상’ 23.3만, ‘29세 이하’ 8.3만명 증가
제조업 8.8만명, 서비스업 42.6만명 늘어나… ‘300인 미만’ 40.4만명 증가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전체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시장 개선, 수출 호조, 비대면 디지털 수요 증가 등으로 고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고용노동부가 14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54만800명(4.0%) 늘어난 144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보험 가입자수 증가는 내수 시장 개선, 수출 호조, 비대면 디지털 수요 증가 등 일자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출처=고용노동부
출처=고용노동부

연령별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29세 이하’ 8만3000명, ‘30대’ 1만9000명, ‘40대’ 5만6000명, ‘50대’ 15만7000명, ‘60대 이상’ 23만3000명이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같은 기간 8만8000명, 서비스업 42만6000명 늘었다.

제조업은 2021년 1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은 출판영상통신(소프트웨어)·전문과학기술·도소매(온라인쇼핑)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공공행정도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서비스 전 업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늘어났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숙박음식 및 운수업 가입자 수가 2020년 1월 수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40만4000명, ‘300인 이상’ 14만2000명이 증가했다.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보건복지·제조업·출판영상통신 등에서 ‘300인 이상’은 제조업·출판영상통신·보건복지에서 늘었다.

구직급여 신청 신청자수는 지난달 18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만5000명(11.8%) 감소한 수치다. 산업별로는 건설업(8000명), 숙박음식업(7000명), 공공행정(4000명) 등에서 줄었다.

전체 구직급여 수혜자는 전년동월대비 6만8000명(10.2%) 줄어든 6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수혜금액은 788억원(-8.2%)이 줄어든 8814억원이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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