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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접종시 오미크론 치명률 0.08%...계절 독감 수준”
“3차 접종시 오미크론 치명률 0.08%...계절 독감 수준”
  • 손건 인턴기자
  • 승인 2022.02.23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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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 오미크론 감염시 치명률 0.5%, 독감의 5배
“접종완료자 늘어나면 코로나19를 풍토병처럼 간주할 수 있을 것”

[이코노미21 손건 인턴기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13604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차 접종자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감염시 치명률이 0.08%였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0.18%로 평가되는데 백신 3차 접종자의 경우 치명률이 0.1%포인트 하락해 계절독감 치명률(0.050.1%)과 유사한 수준이 된다는 분석이다.

반면 미접종자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시 치명률은 0.5%로 계절독감 치명률의 5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감염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3차 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이 0.5%였고,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5.39%로 조사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자체가 치명률이 낮지만 예방접종 효과도 압도적인 영향을 미친다""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미만 연령층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생명의 위험이 거의 없고, 60세 이상에서도 3차 접종을 하면 델타 때의 20분의1 이하로 위험성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본 관계자는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많아지면 코로나19를 풍토병처럼 간주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중대본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많아지면 코로나19를 풍토병처럼 간주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pixbay
중대본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많아지면 코로나19를 풍토병처럼 간주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pix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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