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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에 윤석열 당선
20대 대통령에 윤석열 당선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3.10 0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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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8.6% vs 이재명 47.8%
두 후보 격차 0.8% 불과…역대 최저 표차
윤석열 “위대한 국민의 승리”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우리나라 대선 역사에서 가장 작은 표차로 새 대통령 당선자가 결정됐다. 9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개표율 97.9%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6%를 득표해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를 얻어 아쉽게 패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0.8%로 역대 대선에서 가장 적은 표차를 기록했다.

이날 투표가 끝난 직후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48.4%,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47.8%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0.6%에 불과했으며 실제 선거결과도 0.8%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재명 후보는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또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윤 당선인에게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10일 오전 대통령 당선 직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상황실을 방문해 “(선거)결과는 나와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와 함께 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 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경쟁은 일단 끝났고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표는 손에 땀을 쥐는 박빙의 연속이었다. 개표가 시작된 초반에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의 우세는 개표율 40%대까지 유지됐으나 개표율 51% 정도에 윤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윤 후보가 격차를 조심씩 벌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후보의 격차는 이후에도 0.6~1.0% 사이를 오갔다.

개표가 98.4% 진행된 10일 오전 415분 현재 윤석열 후보는 48.6%를 얻어 47.8%를 득표한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코노미21]

후보별 득표율. 출처=다음
후보별 득표율. 출처=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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