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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입국 후 자가격리 면제’ 검토...해외여행 빗장 풀리나
방역당국 ‘입국 후 자가격리 면제’ 검토...해외여행 빗장 풀리나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3.10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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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방안 11일 발표
정은경 "최근 '사전입국신고' 제도 시범사업 진행 중"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해외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입국 후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10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11일까지 검토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내·외국인 해외 입국자에게 입국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과 입국 후 7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자가격리, 단기 체류 외국인은 시설격리를 한다.

이상원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일 검토 가능하고 회의에서 결정되는 대로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도 "오미크론 이후에 가중된 국내 방역의 부담과 국내외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해 관계부처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개인별 증상과 감염도에 따라 관리방식이 변경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최근 '사전입국신고' 제도의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개인이 입국 전 방문지와 접종여부, 음성확인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이미지=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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