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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60세이상·면역저하자만 집중관리군으로 관리
내일부터 60세이상·면역저하자만 집중관리군으로 관리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3.15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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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하 치명률 0.06%로 60대 이상보다 낮아
60세 이상 확진 통보 즉시 관리의료기관 우선 배정
기저질환으로 입원중 확진돼도 기존 병상에서 치료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오는 16일부터 60세이상․면역저하자만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으로 관리된다. 기존 집중관리군이었던 50대 기저질환자는 대상에서 빠진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례브리핑에서 집중관리군 대상을 이같이 축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집중관리군 규모도 같이 늘어나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집중관리군이었던 50대 기저질환자는 16일부터 일반관리군으로 바뀐다. 이는 50세 이하 치명률이 0.06%로 60대(0.22%), 70대(0.99%), 80대 이상(3.44%)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집중관리군으로 유지된다. 이들에 대해서는 24시간 상담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리의료기관을 120개로 확충하고 인력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확진 통보 즉시 해당 관리의료기관으로 우선 배정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후에 기초조사 등이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집중관리군이라도 평소 이용하던 병의원에서 관리와 치료를 원할 경우 본인 의사 확인을 거쳐 일반관리군 대상자로 분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또 다른 기저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무증상·경증·중등증 확진자는 별도 전담 병원으로 이동없이 기존 병상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집중관리군은 24만6326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개편으로 집중관리군 환자 32만6천명 이상을 감당할 수 있으며 먹는 치료제 처방도 좀 더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위중증 및 사망자가 각각 1196명, 27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코노미21]

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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