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3 (금)
2월 취업자 103만명 증가…22년 만에 최대폭
2월 취업자 103만명 증가…22년 만에 최대폭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3.16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2월 고용동향 발표
작년 2월 취업자수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전 연령대에서 취업자수 증가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오미크론 변이의 폭발적 확장세에서도 2월 취업자수가 두달 연속 10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대비 103만7000명 증가한 2740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2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1월(113만5000명)보다 증가폭은 다소 줄었지만 두달째 10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2월 취업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2월 취업자수가 47만3000명이나 줄어든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지난달 취업자는 전월(계절조정)보다 41만7000명 늘었다. 2월 취업자는 전년대비 60세 이상(45만1000명), 50대(27만2000명), 20대(21만9000명), 40대(3만7000명), 30대(1만5000명) 등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5만4000명), 운수·창고업(13만5000명), 정보통신업(12만8000명), 숙박음식점업(5만5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하지만 도소매업(-4만7000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3만2000명), 금융보험업(-4000명)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월 고용은 산업의 비대면·디지털 전환과 수출 호조, 지난해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21]

출처=고용노동부
출처=고용노동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