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데 큰 의의 있어
채권의 만기는 5년, 수익률 3.309%, 최종 쿠폰금리 3.25%
채권의 만기는 5년, 수익률 3.309%, 최종 쿠폰금리 3.25%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6억달러 규모의 ESG채권(지속가능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발행됐으며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이후 한국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심을 처음 확인할 수 있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만기는 5년이며 아시아, 유럽, 미국 시장을 거쳐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한 결과 IPG(개시금리) 대비 32.5bp를 절감해 미국 5년 국채금리에 92.5bp를 더한 수준으로 수익률은 3.309%로 결정됐으며 최종 쿠폰금리는 3.25%로 확정됐다.
이번 채권 발행은 JP Morgan, Bank of America, Standard Chartered, SocGen, MUFG가 공동주관 했으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각각 ‘A1’, ‘A+’ 등급을 부여 받았다.
또한, 하나은행은 이번 발행에 앞서 최신 글로벌 ESG 트렌드에 발 맞추고자 ESG채권 프레임워크를 업데이트했며 EU-Taxonomy와 Korea-Taxonomy의 주요 내용을 반영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 자금은 국내외 친환경 사업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채권발행 취지에 맞게 사용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 ESG채권을 통한 자금 조달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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