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7년부터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운영중
32개 교육과정에서 1390명의 정보보안 인재 집중 양성
[이코노미21 김창섭] 사이버 해킹사고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총 1390명의 실전형 정보보안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사이버 위협은 민간·공공 경계 없이 사회 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지능화 기술 확산에 따라 이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도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올해 ‘실전형 사이버훈련장(Security-Gym)’ 교육과정을 다음달 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공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을 운영하며 사이버 침해대응 훈련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스피어피싱 대응, 정보보호제품군 실습, 일방향 침해사고 대응, 양방향 실전형 공격방어 훈련 등 총 4개의 주제로 32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총 1390명의 실전형 정보보안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또 교육생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침해사고 대응 과정을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확대 운영하고 교육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온라인 교육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보안인력은 재직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훈련을 신청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각 교육 시작일 한 달 전부터 가능하다. 또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되고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다만 일방향 침해사고 대응, 양방향 실전형 공격·방어 훈련 등 고급 과정은 훈련 한 달 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사전 역량테스트를 통과해야 참여 가능하다. [이코노미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