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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은행 회계법인 감리 착수…횡령사건 관련
금감원, 우리은행 회계법인 감리 착수…횡령사건 관련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4.29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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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은행 횡령 사건 관련 긴급 대책회의 개최
대상은 횡령사고 발생 기간동안 회계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

[이코노미21 신만호]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의 회계법인에 대해 감리 착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우리은행의 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은 10년 넘게 우리은행에서 재직하면서 기업개선부에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세 차례에 걸쳐 614억원을 인출해간 사실이 파악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9일 정은보 금감원장 주재로 우리은행 횡령 사건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감리 대상 회계법인은 횡령사고가 벌어졌던 기간(2012∼2018년) 우리은행의 회계감사인이었던 안진회계법인으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은행에 감사의견 '적정', 내부회계관리제도 '합격점'을 줬다.

앞서 정 원장은 우리은행의 회계법인에 대한 감리 착수를 검토하겠다면서 "회계법인이 외부 감사를 하면서 왜 이런 것을 놓쳤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금융당국에서 해야 할 일은 금융사들의 내부 통제 제도에 어떠한 허점이 있기에 이런 일이 발생하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조사하고 확인해 개선하는 것"이라며 "현재 우리은행에 수시 검사를 나갔는데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검사해서 내부 통제와 관련된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계법인은 감사를 할 때 시재가 확실히 존재하는지 그리고 재고 자산으로 존재하는지를 꼭 봐야 한다"면서 "어떤 연유로 조사가 잘 안 됐는지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21]

정은보 금감원장은 우리은행의 회계법인에 대한 감리 착수를 검토하겠다면서 "회계법인이 외부 감사를 하면서 왜 이런 것을 놓쳤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정은보 금감원장은 우리은행의 회계법인에 대한 감리 착수를 검토하겠다면서 "회계법인이 외부 감사를 하면서 왜 이런 것을 놓쳤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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