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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되는 원전 가동…원안위, 한울 1호기 재가동 허용
확대되는 원전 가동…원안위, 한울 1호기 재가동 허용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5.06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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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검사 통해 안전성 최종 확인

[이코노미21 신만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6일 지난 3월 16일부터 정기검사(계획예방정비)를 실시한 한울 1호기의 임계(재가동)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인수위가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다는 입장을 제시한 뒤 이뤄진 조치로 앞으로 원전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다.

원안위 관계자는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1호기의 임계를 허용한다"며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철판표면 부식과 눌림, 들뜸 등 단순 결함 454곳이 발견돼 용접 보수 등 조치가 이뤄졌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안위는 3월 16일 검사를 위해 출력을 감소할 때 발생한 보조급수펌프 자동 기동 사건은 원전 안전 성능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한울원자력발전소.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발전소. 사진=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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