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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코로나19 확산 저지 총력
가정의 달 맞아 코로나19 확산 저지 총력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5.03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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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로부터 입국한 국내 접종 완료자도 14일 자가격리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이동량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며 방역관리를 강화할 에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일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지인 모임 등 지역 간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5월에는 주요 변이 및 인도 변이 유입 차단, 발생 급증 유행지역 특별관리 및 지원, 가정의 달 방역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 청장은 ‘5월 중점 관리 안정화 방안’과 관련해 “남아공·브라질 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에서 입국한 경우에는 국내 접종 완료자도 14일간 자가격리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코로나19 국내 상황은 지난해 11월 3차 유행이 시작돼 12월 4주 차에 정점을 찍은 후 1월 중순부터 정체를 보이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지난 4월12일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방역전략에 따라 고위험 시설 및 대상에 대한 선제검사를 지속 확대하고 감염취약시설에는 예방접종률을 고려해 검사주기를 효율화하며 지자체 수요에 맞춘 선제검사도 지속 확대한다.

또한 고위험군 환자의 중증이환 및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해 항체치료제를 적극적으로 공급한데 이어 상반기 예방접종 대상자로 60~64세를 추가 확대해 위중증과 사망률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5월에는 변이바이러스 고위험국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자 남아공과 브라질 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로부터 입국한 국내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도 14일 자가격리를 유지한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4월 23일부터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항공기 좌석점유율을 60% 이하로 유지하고, 29일부터 입국한 내·외국인 모두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를 하도록 관리를 강화했다.

또 변이바이러스 감시 확대를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선별검사법을 보급하고, 위험지역의 변이바이러스 집단감염사례의 경우 접촉자 범위를 확대관리하며 일상 접촉자까지 격리해제 전 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는 울산 지역에는 질병청과 시가 합동으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코노미2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5월에는 주요 변이 및 인도 변이 유입 차단, 발생 급증 유행지역 특별관리 및 지원, 가정의 달 방역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보건복지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5월에는 주요 변이 및 인도 변이 유입 차단, 발생 급증 유행지역 특별관리 및 지원, 가정의 달 방역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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