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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초 ‘국산백신 개발 완료’ 목표 지원
정부, 내년 초 ‘국산백신 개발 완료’ 목표 지원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5.07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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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허브국가 기반 구축에 강력한 재정 지원 필수적
가이드라인 6월까지 마련해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정부는 내년 초에 국산백신 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6월까지 마련해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국내 백신 개발을 독려하는 것은 물론 백신 허브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강력한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2022년 관련 예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예산소요를 반영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몇몇 관계부처가 이미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에 있다”며 “우리는 백신 개발역량은 물론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미국 측이 지지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중심으로 관련 논의 진전이 예상되는 것도 우리에게 긍정적 요인”이라고도 했다.

특히 국내 백신개발과 관련해서 “현재 2개 기업이 하반기에 임상 3상에 들어갈 수 있음을 밝히면서 해외사례처럼 비교임상 방식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정부는 내년 초에 국산백신 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 하에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6월까지 마련해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5월 6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1차 접종을 본격화 해 5·6월간 1000만명 접종을 완료하고 상반기 중에 당초 목표 1200만명보다도 100만여명 더 많은 1300만명이 접종을 마칠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접종 속도를 제고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국내 백신 개발을 독려하는 것은 물론 백신 허브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강력한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국내 백신 개발을 독려하는 것은 물론 백신 허브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강력한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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