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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접촉 통한 감염자 비율 47%...외국인 비율 10.4%
개별 접촉 통한 감염자 비율 47%...외국인 비율 10.4%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5.25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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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주부터 지속 증가해 역대 가장 높은 수치 기록
경남권 제외한 전국에서 감염재생산 지수 1 넘어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자 비율은 47%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확진자 중 외국인 비율은 3월 3주 이후 9주만에 두자리 수를 돌파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25일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자 비율은 47%로 4월 4주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확진자 중 외국인 비율은 3월 3주 이후 9주만에 두자릿수인 10.4%에 달했다”고 우려했다.

이에 전 차장은 각 자치단체에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물론 콜센터, 보험사 등 감염 취약성이 높은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과 후속조치를 강화해 주고 외국인 근로자 고용 집중 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 강화조치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전 차장은 “수도권지역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권을 제외한 전국 모든 권역에서 감염재생산 지수는 1을 넘어섰고 1.2를 넘어선 충청·경북권에서는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각각 23%와 6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취약 사업장의 현장점검 강화 등을 지시하며 “개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감염노출을 최소화하고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꼭 받아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전 차장은 “접종 규모 확대에 따른 이상반응 신고 및 감시체계에 대한 점검과 함께 이달 말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 등에 관한 사항도 접종계획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국내에 도입된 두 종류의 백신은 그 종류에 관계없이 감염예방측면에서는 물론 2차 전파가능성 차단 측면에서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그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되었다”면서 예약을 통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코노미21]

사진=질병관리청
사진=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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