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이사회, 지역적 형평성 위해 지역당 1명 선출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 부의장 자격으로 향후 1년간 집행이사회 진행에 참여하게 된다. 김 처장은 지난해 복지부 차관으로서 집행이사에 지명됐다.
보건복지부는 제149차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집행이사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행이사회는 의장단 구성의 지역적 형평성을 위해 서태평양과 동남아시아 등 지역당 1명을 선출한다. 우리나라는 서태평양을 대표해 부의장 활동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집행이사국 선출 이후 WHO의 예산 및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 방향을 검토하고 제안하는 등 주도적으로 기구의 운영에 참여해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WHO 집행이사회는 총 34개 집행이사국으로 구성되는데 지난 5월24일 개최한 세계보건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호주와 중국을 대신해 일본과 말레이시아가 서태평양의 새로운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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