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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미국·중국 경상수지 큰폭 흑자...대중동 경상적자 확대
작년 대미국·중국 경상수지 큰폭 흑자...대중동 경상적자 확대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6.24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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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1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 발표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883.0억달러
대미국 경상흑자 328억달러→449.6억달러
대동남아 경상흑자 1020.5억달러로 크게 증가
대중동 경상적자 480.0억달러로 크게 늘어

[이코노미21 임호균] 지난해 우리나라 국제수지는 미국·중국에 대한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증가한데 힘입어 흑자규모가 전년대비 124억달러 증가했다. 다만 국제 유가 급등으로 대 중동 경상적자는 크게 늘었다. 또 일본에 대한 경상수지 적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883.0억달러로 전년(759.0억달러)대비 124억달러 증가했다.

대미국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328.0억달러에서 449.6억달러로 늘었다. 상품수지가 반도체 등 수출 증가로 흑자폭이 확대되고 서비스수지도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대중국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172.5억달러에서 236.1억달러로 늘었다. 상품수지가 화공품 등 수입 증가로 흑자규모가 소폭 확대에 그쳤으나 서비스 및 본원소득수지는 각각 운송수지 호조 및 배당수입 증가로 개선됐다.

대일본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전년 202.2억달러에서 221.4억달러로 증가했다. 상품수지가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수입이 늘며 적자폭이 확대되고 본원소득수지도 현지법인의 배당지급 증가로 적자폭이 커졌다.

지역별 경상수지. 출처=한국은행
지역별 경상수지. 출처=한국은행

대EU 경상수지는 전년 59.0억달러 적자에서 12.7억달러 흑자 전환했다. 서비스 및 본원소득수지가 부진했으나 상품수지가 화공품, 선박, 승용차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흑자폭이 확대됐다.

대동남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792.0억달러에서 1020.5억달러로 큰 폭으로 늘었다. 상품수지가 반도체 등 수출 증가로 흑자규모가 확대된 데다 서비스 및 본원소득수지도 각각 운송수지 호조 및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흑자폭이 확대됐다.

대중동 경상수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 석유제품 등의 수입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적자규모가 전년 282.6억달러에서 480.0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대중남미 경상수지는 전년 4.4억달러 적자에서 2.9억달러 흑자 전환했다. 상품수지가 원유, 광물 등의 수입 증가로 적자폭이 커졌으나 본원소득수지가 현지법인으로부터 배당수입이 늘며 흑자폭이 확대됐다.

한편 내국인의 지난해 해외직접투자는 608.2억달러로 미국, 동남아, EU 등을 중심으로 전년(348.3억달러)대비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미국은 2020년 134.3억달러에서 지난해 264.6억달러, 동남아 (69.2억달러→103.6억달러), EU(55.8억달러→60.8억달러) 등 모든 지역에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는 지난해 168.2억달러로 EU, 미국,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늘어났으며 전년(87.6억달러)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지난해 784.1억달러로 미국, EU 등을 중심으로 늘었고 전년(589.1억달러)에 비해 큰 폭 확대됐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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