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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중 64% 소유한 토지 없어
우리나라 국민 중 64% 소유한 토지 없어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7.0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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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토지 보유 인구 1851만명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가장 많아
총 2347만 세대 중 61.7%가 토지 소유

[이코노미21 임호균]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4.2%는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소유자는 35.8%였다. 또 개인의 토지소유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고 60대와 80대 이상의 소유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50대 이하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토지를 보유한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 1805만명 대비 2.5% 증가한 1851만명이라고 밝혔다.

토지소유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4만644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다. 법인은 7087㎢, 비법인은 7783㎢로 나타났다.

개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 4만6398㎢ 대비 0.1% 증가한 4만6445㎢로 농림지역이 48.5%인 2만2525㎢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 6965㎢ 대비 1.7% 증가한 7087㎢로 농림지역 및 관리지역이 58.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 7754㎢ 대비 0.4% 증가한 7783㎢로 녹지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이 9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토지소유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전체 5164만명(주민등록인구) 중 1851만 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목별 소유현황은 임야가 2만6813㎢(57.7%), 전·답·과수원·목장용지 등 농경지가 1만6077㎢(34.6%) , 대지가 2549㎢(5.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29.6%), 50대(22.7%), 70대(19.3%)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으며 60대와 80대 이상의 소유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50대 이하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토지소유현황은 총 2347만 세대(주민등록세대) 중 61.7%인 1449만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 회전율(거래 면적/전체(시도별) 면적)은 면적 기준으로 전국 2.6%를 나타냈으며 시도별로는 세종 5.1%, 경기 5.0%, 충남 3.8% 순으로 토지의 거래가 이뤄졌고 서울은 1.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이코노미21]

개인 토지의 소유자 수 추이 (단위-만명). 출처=국토교통부
토지의 소유자 수 추이 (단위-만명).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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