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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시대를 연다…5000억원 ‘수소펀드’ 출범
수소 시대를 연다…5000억원 ‘수소펀드’ 출범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7.07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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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수소펀드 조성 공개
미래에셋 등 올해 말까지 투자자 모집
정부, 금융지원 및 규제완화 등 정책지원 강화

[이코노미21 임호균] 민간 수소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가 만들어진다. 수소 생산·유통·소비 생태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수소 기술 상용화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대차·SK·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들이 주도해 설립한 수소 관련 민간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H2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수소펀드 출범을 밝혔다.

수소펀드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회원사 등 국내 기업과 외부 투자자들이 출자해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10년간 운용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은 공동 투자 파트너인 스톤피크, 자펀드 운용사인 노앤파트너스 등과 올해 말까지 투자자를 모집한다. 본격 투자는 내년초부터 이뤄진다. 펀드의 70%는 수소 인프라에, 30%는 수소 기술에 투자할 것이라는 게 미래에셋증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부는 수소펀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금융지원과 함께 규제 완화 등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산업부는 수소 프로젝트 등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협력 협약서를 회원사 및 산업은행 등 정책 금융기관, 한전 등 에너지 공공기관과 체결했다.

금융지원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금융공사 등 정책 금융기관이 맡는다. 이들 금융기관은 수소펀드가 투자하는 프로젝트와 기업에 금리인하, 대출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한전,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공기관은 수소펀드 투자 대상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 및 수요처 발굴 등을 지원한다.

수소펀드는 국내외 수소 생산·유통·저장 인프라 구축과 핵심 수소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은 “앞으로도 수소펀드 조성을 통해 민간투자 활성화가 본격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지난해 9월 출범했다. 회원사는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이수그룹, 일진그룹, E1, 고려아연, 삼성물산, 세아철강특수강, LG화학 등이다. 회원사들은 2030년까지 수소경제에 총 43조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주최한 인베스터 데이 행사가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주최한 인베스터 데이 행사가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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