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에 4년간 1000명 이상 일자리 창출
커먼즈,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 확보 노력
지난해 11월 파라과이의 6MW/h 전력 확보
파라과이, 100% 수력 발전으로 전력 생산
[이코노미21 김창섭] 커먼즈파운데이션의 자회사인 커먼즈 파라과이가 15일 파라과이 전력청(ANDE)과 100MW/h의 전력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커먼즈 측은 이렇게 확보된 전력은 블록체인데이터센터 등에 모두 사용될 예정이며 파라과이에 4년간 1000명 이상에 이르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블록체인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는 선도국가로 파라과이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인식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커먼즈는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연산, 처리의 커먼즈화를 위해 저렴하고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 확보와 블록체인 데이터센터 설립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커먼즈는 지난해 11월 파라과이의 6MW/h 전력과 올해 6월 30헥타르 토지를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100MW/h의 전력 사용계약(PPA)을 추가로 성사시킨 것이다.
라틴아메리카 에너지기구(OLADE)에 따르면 파라과이 전력은 100% 수력 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재생가능 전력생산국 1위 국가다.
파라과이 전력청(ANDE) 회장 페릭스 소사는 "오늘 우리의 계약은 파라과이에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 사업의 성공과 더 많은 투자자 유치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용관 커먼즈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지난 4년 동안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사업에만 집중 해왔고 앞으로도 그 규모를 늘려갈 것”이라며 “자본주의 위기와 전지구적 기후위기에 대응해 커먼즈 경제를 실험하고 성공시키는 사명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커먼즈는 전지구적으로 사람을 이롭게 하는 프로젝트에 지속적인 투자와 발굴에 힘을 쓸 것”이라며 “인류 전체의 불평등이 심화되는 자본주의 구조를 넘어서 포스트 자본주의를 준비하는 재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