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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56억달러 흑자...상품수지 흑자폭은 반토막
6월 경상수지 56억달러 흑자...상품수지 흑자폭은 반토막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2.08.05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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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2년 6월 국제수지(잠정)’ 발표
상품수지 흑자규모, 전년동월 75.5→35.9억달러
수출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한 576.3억달러
반도체, 석유제품, 화공품이 수출 증가세 이끌어
수입 전년동월대비 19.4% 증가한 602.0억달러

[이코노미21 김창섭] 지난달 경상수지는 56.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경상 흑자 규모는 247.8억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 감소세 등이 이어질 경우 연간 전망치인 500억달러 흑자 달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지난달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에 비해 절반 가량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2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56.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247.8억달러 흑자였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75.5억달러에서 35.9억달러로 절반 가량 축소됐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운송수지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10.2억달러에서 4.9억달러로 축소됐고 이전소득수지는 2.6억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25.6억달러에서 27.7억달러로 확대됐다.

금융계정은 40.6억달러 순자산이 증가했고 상반기 전체로는 227.6억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8.1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8.3억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내국인 해외투자가 23.0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4.5억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6.3억달러 증가했고 기타투자는 자산이 36.0억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20.9억달러 증가했다.

6월 수출(통관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한 576.3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석유제품, 화공품 등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달 수출보다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다. 국제에너지 가격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6월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9.4% 증가한 602.0억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류를 제외하면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했다.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각각 28.9%, 13.7%, 3.5%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경상수지 흐름은 주요국 성장세 둔화,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이 주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자재 변동은 수입 급증세를 판가름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월별 경상수지,상품수지,서비스수지. 출처=한국은행
월별 경상수지,상품수지,서비스수지. 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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