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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부회장 전진 배치...9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전진 배치...9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8.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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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한화솔루션‧전략 부문 대표이사에
한화/전략 부문 등 대표이사도 함께 맡아

[이코노미21 신만호] 한화그룹은 29일 한화/전략 부문, 한화/글로벌 부문, 한화/모멘텀 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첨단소재 부문, 한화솔루션/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Energy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전략 및 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를 내정 또는 재배치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사별로 신임 대표이사 책임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화솔루션 김동관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기존 한화솔루션/전략 부문 대표이사에 더해 한화/전략 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전략 부문 대표이사도 함께 맡는다. 한화그룹의 미래사업 추진에 있어 김승연 회장의 경영 구상을 구현해 나가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주요주주로서 책임경영도 강화한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이끄는 한화그룹이 미래사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그린에너지와 항공우주 사업의 중장기 전략 추진과 전략적 투자 등에 있어 김 부회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외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방산 사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드는 데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한화그룹은 방산사업을 한데 모으는 사업재편을 단행했다. 사업재편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방산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김 부회장은 주요주주로서 책임경영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한화건설 합병, 글로벌·모멘텀 부문 신규사업 추진, 방산 부문 분할 등 사업재편과 중장기 전략사업 추진과 주주가치 제고 필요성에 따라 주요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김동관 부회장을 전략 부문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책임경영 강화와 항공/우주, 방위사업 등에서 사업 시너지를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김동관 부회장을 전략 부문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회장.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회장. 사진=한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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