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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BMW, 벤츠 등 수입차 6586대 리콜 조치
포르쉐, BMW, 벤츠 등 수입차 6586대 리콜 조치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10.17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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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알려줘
결함시정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 보상 신청할 수 있어

[이코노미21 임호균] 국토교통부는 14일 포르쉐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화창상사에서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658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의 911 등 5개 차종 3914대(판매이전 포함)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제동장치 고장 자동표시 식별부호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먼저 수입사에서 리콜을 진행하고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비엠더블유코리아의 530e iPerformance Luxury 등 5개 차종 1864대는 스타터 모터 내 전원을 공급 및 차단하는 부품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파손으로 스타터 모터에 전원 공급이 차단되지 않았다. 이로 인한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브롱코 342대(판매이전 포함)는 앞면 창유리의 부착 불량으로 특정 속도(시속 48km) 이하에서 충돌 시 창유리가 50% 이상 이탈되고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36대(판매이전 포함)는 엔진 측면 프레임의 강성 부족으로 충돌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거나 엔진룸에서 연료가 누유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우선 수입사에서 리콜을 진행하고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스프린터 179대는 뒷바퀴 브레이크 캘리퍼 내 피스톤과 모터의 밀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 되고 이로 인해 제동 성능이 저하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카니아그룹코리아의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55대는 타이로드 가공 불량으로 타이로드 끝부분 연결부가 느슨해져 분리되고 이로 인해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타이로드는 조향장치와 바퀴를 연결하는 봉으로 조향 시 바퀴를 좌우로 움직이게 하는 부품이다.

화창상사에서 수입, 판매한 인디언 CHIEF CLASSIC 등 7개 이륜 차종 196대는 차량제어장치와 커넥터 간의 접촉 불량으로 주행 중 전조등 및 안개등이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코노미21]

리콜조치에 들어간 포르쉐 911시리즈. 사진출처=포르쉐코리아
리콜조치에 들어간 포르쉐 911시리즈. 사진출처=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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