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역까지 90분에서 69분으로 단축돼
[이코노미21 임호균]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 논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5호선이 연장되면 심각한 교통란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1일 서울 강서구, 경기도 김포시와 함께 ‘서울 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추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수정돼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처리 업체 등의 이전(인수합병, 폐업유도 등 포함) 추진 등이다.
김포 연장선이 완성되면 김포한강2 지구 중심에서 광화문역까지 환승없이 69분 만에 도착한다. 현재는 2차례 환승을 하고 약 90분이 소요된다.
서울시는 관계 기관과 방화차량기지 및 건설폐기물처리업체 등 이전을 위해 세부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의 동반 과제인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등의 이전을 갈등 과제가 아닌 상생 과제로 전환해 대승적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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