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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12.15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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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사업의 첫 관문 통과

[이코노미21 임호균] 조선시대 수도 한양의 방어를 위해 18세기에 완성된 성곽군인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이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올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사업의 첫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조선의 수도성곽과 방어산성’은 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에 걸쳐 있는 성곽군으로 ∆수도를 둘러싼 한양도성(사적) ∆위급 시 왕과 백성이 피난할 목적으로 쌓은 북한산성(사적) ∆그 둘을 연결하는 탕춘대성(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3호)으로 구성된다.

우선등재목록은 등재신청 추진체계 및 연구진 구성, 등재기준을 충족하는 연구결과, 보존관리계획 등의 요건이 갖추어졌음을 의미한다.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은 고대로부터 18세기까지 한반도에서 수도방어시설의 유형과 축성기술이 어떻게 발전돼 왔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대로부터 전승된 수도성곽과 방어산성의 이원화된 방어체계를 18세기 수도방어전략의 방어에 대응해 차단성으로 연결, 일체화된 방어시설로 구현한 점은 18세기 초 수도성곽 유형의 창의적 발전을 입증해 준다. 또 당대의 신기술인 표준화된 소성석 축성기술 적용, 성벽의 축성 및 보수와 관련해 각자성석 등의 기록자료가 잘 남아있는 것은 다른 성곽유산과 차별된다.

한편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까지 등재신청후보 선정, 등재신청 대상 선정 등 국내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종 등재신청 대상이 되면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해 그로부터 1년간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장실사 등 여러 차례 평가를 거친 후 세계유산위원회 정기총회를 통해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코노미21]

탕춘대성 홍지문 및 오간수문. 사진=서울역사박물관 한양도성연구소 제공
탕춘대성 홍지문 및 오간수문. 사진=서울역사박물관 한양도성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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