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 75% 넘어
온라인쇼핑 거래액 전월대비 5.2%↓
[이코노미21 임호균]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8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6.3% 증가한 17조9192억원이었다. 1월 기준으로는 통계청이 온라인쇼핑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1년 이래 역대 최고치다. 또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5월부터 9개월 연속 17조원을 넘겼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5.6% 증가한 13조492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온라인쇼핑 거래액 5.2%, 모바일쇼핑 거래액 4.0%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5.3%로 전년동월(75.8%)에 비해 0.5%p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음식서비스(-8.3%)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105.4%), 음‧식료품(10.3%), 이쿠폰서비스(16.8%)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음‧식료품(11.6%) 등에서 증가했으나 의복(-30.9%), 아동‧유아용품(-25.0%) 등에서 감소했다. 음‧식료품(14.3%), 음식서비스(12.4%), 여행 및 교통서비스(10.5%) 순으로 높았다. 특히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1조8845억원으로 지난해 1월 9175억원보다 9670억원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음식서비스(-8.1%)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79.7%), 음·식료품(8.3%)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음‧식료품(11.9%) 등에서 증가했으나 의복(-29.5%), 아동‧유아용품(-22.3%) 등에서 감소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6.2%), 음‧식료품(13.9%), 여행 및 교통서비스(9.6%) 순으로 높았다. [이코노미21]
